나의 고전 읽기를 읽다. 요즘 들어 고전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가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부딛혀 머리를 쥐어짜기도 하고, 한숨 쉬며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넘기기 허다하다. 머리 탓도 해보고 게으른 천성 탓도 해보지만, 뾰족히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책의 제목만 보고도 읽어야겠다는 강한 충동이 일어 책을 집어 들었다. 여러 저자들이 자기만의 고전을 읽으면서 느낀 감흥이라든지, 고전에 영향 받은 자기 생각들 까지 이야기 한다. 물론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랬던 저자가 고전을 읽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맹자와 톨스토이, 라보에티(자발적 복종)를 안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현재는 서양 고전, 서양고전이라 해봤자, 데카르트에 대한 관심과, 합리론, 경험론 정도에 대한 관심뿐이지만, 동양 고전에 대한 관심도 늘 가지고 있는 터라, 동양고전의 입문으로 맹자를 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이야기한 어떤 고전을 보든, 고전의 필요성 만큼은 꼭 되새기고 가야한다. 그리고 고전을 대하는 자세 또한 되새길 필요가 있다.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고전이 옛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시대의 가장 첨예했던 문제들을 예술가들이 자신의 세계관 속에 풀어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고전이란 사랑하거나 좋아해야 하는 것이지, 존경하거나 흠모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예술가들의 치밀한 고뇌, 거기에서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내 삶의 치밀한 고뇌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의 롤모델을 현재에서 찾을 수 없다면, 몇 백년 전 그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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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재미있는 소설도 읽어주고
스릴 백개 넘치는 만화씨리즈물도 봐주고
감각 수련을 위해 잡지책도 좀 봐주고 해야지..
머.
이런책이 싫다는게 아니라.
너무 이런책만 읽어도.
고집스러워질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픈거지.
김주부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는거에 대해서 좀더 치밀하게. 치열하게. 생각하는것도 좋지만
고운이랑 마주앉아서
따땃한 차한잔 마셔가며.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는 이야기들..
그것만해도 충분하지 않나?
이케놓고. 세상에서. 내가 젤로 많이 투덜거린다고.
그런 생각가진것도 알지만..ㅋㅋ
그래도 나의 삶이 방향은.
"행복하자"이말이면 끝이삼.
그러니깐.
나한테. 자꾸.
강요하지마삼.
흠. 엄밀히 말하면 설득이지만.ㅋ
은근히....
아직은 심각한 읽을 거리가 좋다.
가벼운 소설이나 만화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좀 앞으로 살날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ㅋㅋ
"행복하자" 이말 좋네.
다른 특별한 말들보다 울림이 강하다.
그리고 내가 설득하는거 아니삼.
그냥 내 의견을 전하는 거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행복하다"는 꽃의 밀알들이니 말야.
싱그런 꽃내음 살살나는 봄이 어여 다가오면 좋겠다.
향기 가득 품고 취한 나비처럼.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고 싶다.. ㅋ
복숭아 찍으면서 ~~